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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국선수단 제94회 인천 전국체전 개막

[2013-10-21, 09:38:14] 상하이저널

“재중80만 교민의 열정을, 전국체전 우승으로”
 
국내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전국체육대회가 인천에서 개막했다.
 
전국체전은 18일 오전 고등부 축구, 테니스 등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일주일간 열전에 들어갔다.
올해로 제94회째를 맞는 체전에서는 정식종목 44개, 시범종목 2개 등 총 46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전국 17개 시도와 해외 체육단체에서 체전 참가를 위해 모인 선수와 임원은 3만여 명에 이른다. 국가대표를 포함한 3만여명의 선수와 지도자들은 이날 오전 고등부 축구, 테니스 등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세계무대를 빛내는 국내 정상급 선수들도 이번 체전에 대거 출전해 내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기량을 점검한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모처럼 선수촌 훈련 프로그램을 쉬고 소속 실업팀과 시도를 빛내기로 했다. 개최지 인천의 간판스타인 수영의 박태환은 5년 만에 체전에 출전해 5관왕에 도전한다. 사격 진종오(부산), 체조 양학선(광주), 리듬체조 손연재(서울), 양궁 오진혁(제주), 기보배(광주), 유도 김재범(제주), 복싱 한순철(서울), 배드민턴 이용대(전남) 등도 출전 준비를 마쳤다
 
개막식
 
18일 오후 5시10분 문학경기장에서 인천의 역동성을 설파하는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함께 치러졌다. 경기장에는 차기 개최지인 제주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장했고 국내선수간에 이어 해외동포선수단의 입장이 이어졌다. 개최지 인천 선수단이 대미를 장식했다.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이하 인천시청)과 '배우복서' 이시영(인천시청)이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7일간 타오를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많은 선수들이 전국체전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고 여기서 갈고 닦은 기량은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든든한 토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기·비인기 종목을 구분하지 않고 선수와 지도자들이 체육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공정한 체육계 풍토를 만드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체전이 지방 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비인기 종목을 활성화하는 본래 역할을 충실히 할 뿐만 아니라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리는 체전은 체육인 모두에게 도전이자 기회"라며 "마음껏 도전하고 기량을 펼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해외동포선수단
 
이번 인천대회에는 재중국선수단을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캐나다, 스페인, 홍콩, 브라질, 호주, 아르헨티나, 괌, 사이판, 뉴질랜드, 필리핀, 영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7개 나라 및 지역에서 1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서 7개 해외동포 정식종목에서 29개의 금메달을 걸고 열전에 들어갔다.
 
18일에 열린 개막식에서 재중국선수단 150여명은 팬더곰을 흔들며 입장해 인천시민들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재중국선수단(선수단장 박영완)은 이날 개회식에서 기수와 선수단장, 그리고 한중우의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한복과 치파오를 입은 남녀선수를 앞세우고 팬더인형을 흔들며 재필리핀선수단에 이어 15번째 입장했다. 중국선수단은 중국의 상징동물인 팬더 인형을 손에 들고 흔들며 입장하고 난 후, 관중석의 인천시민과 대회 참가 선수단들에게 나눠줬다. 관중석의 인천시민들은 팬더인형을 차지하기 위해 열광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팬더곰 선물이라는 깜작이벤트를 준비한 재중국선수단은 이번 개회식에서 문학경기장을 찾은 인천시민으로부터 가장 큰 관심과 인기를 끌었다.
 
재중국대한체육회(회장 권유현)는 "이번 개회식에서 한중우의의 실체인 재중한국교민을 부각하고 한중친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인천시민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축구, 태권도, 볼링, 탁구, 테니스, 골프, 스쿼시, 산악, 검도 등 9개 종목에 150명이 참가한 중국선수단은 전국체전 참가 사상 최초의 해외동포 종합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1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해외동포선수단 환영 만찬을 열었다. 만찬에서는 송영길 시장과 재외 동포 임원·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립합창단과 무용단의 식전 공연과 환영사, 건배제의 등이 이어졌다. 송시장은 인천시 중구에 있는 한국이민사박물관과 송도국제도시에 건립 중인 재미동포타운 등을 언급하며 인천과 재외 동포의 인연을 강조했다.
 
인천아시안게임 전초전
 
이번 대회의 구호는 ‘역동하는 인천에서 함께 뛰자 세계로! 비상하는 인천에서 하나 되는 전국체전!’으로 설정됐다. 인천시는 체전에서 열리는 각종 체육, 문화행사를 통해 인천이 경제 도시로서 지닌 이미지를 전파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 인천에서 열리는 메이저 국제종합대회 아시안게임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체전에서는 내년 아시안게임을 위해 신설된 최신식 경기장 6곳이 활용된다.
 
이번 대회의 구호는 '역동하는 인천에서 함께 뛰자 세계로! 비상하는 인천에서 하나 되는 전국체전!'으로 설정됐다. 인천시는 체전에서 열리는 각종 체육, 문화행사를 통해 인천이 경제 도시로서 지닌 이미지를 전파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는 내년 인천에서 열리는 메이저 국제종합대회인 아시안게임의 시범대회 성격이 짙다.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인원의 절반 정도인 160명의 스태프가 종합대회 운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이번 체전에 투입된다. 내년 아시안게임을 위해 신설된 최신식 경기장 6곳도 이번 대회에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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