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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성 2013년 1~3분기 GDP 성장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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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4분기 GDP 성장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톈진(天津)으로 12.6%를 기록했다. 충칭(重庆)은 12.4%로 2위, 윈난(云南)은 12.1%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베이징(北京)과 상하이는 7.7%를 기록해 25개 지역 중 하위수준에 머물렀다.
올해 10월28일까지 중국 25개 성(省)의 3개 분기 GDP 성장율 발표내용을 중신망(中新网)은 29일 전했다(꾸이저우(贵州)、시장(西藏)、헤이롱쟝(黑龙江)、네이멍구(内蒙古)、간쑤(甘肃)、쟝시(江西) 지역은 제외).
베이징과 상하이가 전국 평균인 7.7%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나머지 23개 지역의 3개 분기GDP 성장율은 전국 평균치를 초과했다.
GDP 총량으로 살펴보면, 25개 지역 중 3개 분기 GDP 총량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광동성(广东省)으로 4조4471억5300만 위안을 기록했으며, 장쑤(江苏) 지역은 4조1934억3천만 위안으로 2위, 칭하이(青海)는 1432억4600만 위안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상반기에 이어 이들 각 지역의 3개 분기 GDP 수치 역시 전국 GDP 총량을 넘어섰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25개 성의 GDP 수치는 총 39조9974억7200만 위안으로 전국 총량인 1조 3212억7200만 위안을 초과했다.
각 지역의 GDP 총량이 전국 총량을 넘어서는 현상에 대해 중국인민대학 재정금융학원의 자오쉬쥔(赵锡军) 부원장은 이는 중복통계 및 통계 ‘오차’로 인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각 지역 통계는 해당지역 경제주체의 경제교역 및 경제활동을 근거로 삼고 있으나, 일부 경제교역 및 활동은 지역간 교류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지역간 무역활동이 중복통계의 원인을 제공해 각 지역의 GDP 총량이 전국 총량을 넘어서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GDP를 크게 부풀리는 경향이 있어 통계 오차로 인한 GDP 통계가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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