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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월별 제조업PM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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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10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51.2를 기록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통신은 시장전문기관 11곳의 전망치가 소폭 상승해 51.2를 기록하며, 201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
고 31일 보도했다.
연내 일련의 안정성장책이 시행되면서 중국경제는 차츰 침체에서 벗어나 3/4분기 성장율은 7.8%까지 반등해 올 한해 GDP 성장목표를 달성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얼마 전 발표된 HSBC의 10월 제조업 PMI 잠정치 역시 7개월 만에 최고치인 50.9를 기록해 경제 성장세를 반영했다.
화보신탁(华宝信托)의 레이원(聂文) 애널리스트는 정부투자가 줄고 있지만, 9,10월 부동산 판매가 호조를 이루었으며, 부동산 투자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여 제조업이 다소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경제 회복세가 비교적 약한 편이어서 10월 PMI 상승세가 높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51.3으로 전망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사이디(赛迪) 연구기관이 29일 발표한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공업 경제성장은 계속해서 안정적인 회복세를 유지하고, 4/4분기 공업부가가치는 전년동기 대비 10.3% 가량 증가해, 올 한해 약 9.9%의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현 단계에서의 투자증가율 상승은 주로 회복성 성장을 의미하며, 경제의 내생적 성장 모멘텀은 비교적 낮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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