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하이에서는 엑스포 전용택시(폭스바겐 투란, Touran)가 원가부담이 높아지면서 일정보다 앞당겨 퇴출될 것이라는 발표가 나와 서민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상하이시 교통관리부는 상하이 택시로 주로 이용되는 산타나(Santana) 차종은 이미 20년을 넘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교통관리부는 상하이자동차그룹(上汽集团)과 함께 상하이 택시의 업그레이드 교체를 적극 검토 중이며, 엑스포 택시로 사용됐던 투란(Touran)도 선정모델 후보에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엑스포 행사 당시 교통관리부는 3650대의 ‘투란’ 엑스포택시를 투입했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택시는 운행영업권을 취득한 날로부터 5년 이내의 운영기한을 부여받는다. 운영기한을 초과할 시에는 차량을 반드시 갱신해야 한다.
만일 5년이내 일정보다 앞당겨 갱신할 경우에는 운영회사가 차량성능과 안전상태 등을 따져 자체적으로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택시는 만 4년 운영 후에는 영업을 멈출 수 있다.
이에 따라 상하이 엑스포택시는 지난 2010년 3월 처음 영업에 들어갔으며, 내년 3월이면 차츰 사라질 전망이다.
현재 하이보(海博)회사는 일부 엑스포 택시를 이미 중고시장으로 넘겼다. 그러나 폭스바겐, 챵셩(强生)과 진쟝(锦江)은 엑스포 택시를 내년 3월보다 앞당겨 퇴출시킬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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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쭉 읽다보니.. 그래서 없앤다는 건가요? 안 없앤다는 건가요? 아리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