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의 지난 10월 부동산 임대지수 상승폭이 전월보다 높은 것으로 발표됐다.
5일 중화공상시보(中华工商时报)는 상하이시의 지난 10월 부동산 임대지수는 1460포인트로 전월에 비해 11포인트 올랐고 그 폭은 0.76%로 9월보다 0.03%P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상하이부동산임대지수판공실에 따르면 10월이 임대시장 전통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임대료 상승폭은 올해 이래 두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그 중 중·저급시장 임대료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했고 고급시장 임대료는 둔화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중급시장에서 임대지수가 전월에 비해 0.87% 오르면서 상승폭이 0.11%P 확대된 가운데 2룸은 0.89%, 3룸은 0.84% 올랐다. 구(区)별로는 푸둥(浦东), 양푸(杨浦), 징안(静安)구의 상승폭이 각각 1.10%, 1.07%, 1.05%로 1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저가시장 임대지수 상승폭은 전월보다 0.04%P 높은 0.71%로 1룸은 0.69%, 2룸은 0.72% 올랐다.
고급시장의 경우 임대지수는 전월에 비해 0.76% 올랐지만 그 폭은 9월보다 0.20%P 둔화됐다. 그 중 1룸, 2룸, 3룸의 임대료 상승폭은 각각 0.88%, 0.77%, 0.63%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외 자유무역구 인근 지역 부동산 임대료는 설립 초기의 빠른 상승세를 멈추고 안정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소폭으로 하락한 단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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