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국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에 거주하는 조선족들의 최대 행사인 '조선족 민속문화박람회'가 15-31일 주도인 옌지(延吉)시 일대에서 열린다.
10일 길림신문에 따르면 올해 축제의 주제는 민족 특색을 강조한 '민풍, 민속, 민족정(情)'이다. 축제 기간에 조선족 가무, 음식, 혼례, 복장 등이 전시된다.
또 동북아 및 투먼(圖們)강 지역 경제합작과 발전 세미나, 2006년 중국 옌지 국제투자무역상담회, 세계 관광아가씨 중국지역선발대회 등이 열린다.
한국주간 행사를 비롯해 러시아, 일본 주간 행사도 각각 진행된다.
이밖에 축제 기간에 옌볜을 찾은 관광객은 북한.러시아.중국 등 3국 국경과 자치주 내 명소 등을 돌아볼 수 있다.
신문은 축제 개최와 관련, "조선족 민속문화를 발굴, 전시, 계승, 발전시켜 세계인에게 옌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동감이 있는 경관을 보여줘 옌볜의 지명도와 명성을 높여 경제발전을 꾀하려는 데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