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세계 최대 시리얼 제조업체인 켈로그가 중국의 입맛을 잡기 위해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10일 BBC뉴스에 따르면 켈로그는 중국 현지 제조업체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국 업체가 여의치 않을 경우 인수 타깃을 동남아시아로 넓히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스 신 켈로그 아시아 회장은 "우유와 시리얼 같은 찬 음식으로 아침식사 하는 것을 꺼리는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시리얼바나 뜨겁게 먹을 수 있는 시리얼 등 제품을 다양화하는 방법도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켈로그는 전세계 시장의 40%를 장악하고 있고 아시아 시장 점유율도 50%에 달하지만 아시아 매출 비중은 전체의 2%에 겨우 미치는 수준이다.
켈로그는 또 현재 한국과 일본, 태국, 인도에 있는 생산공장을 중국에 추가하는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