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金墉) 세계은행 총재가 중국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개혁추진을 신뢰한다고 12일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그가 “중국 경제는 현재 반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은 12일 폐막한 18기 삼중전회를 통해 향후 10년간 중국 경제의 정책방향을 확정지었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지도자들은 수출과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치중했던 경제모델을 국내 소비수요 주도형 경제로 전환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이 안정적이나, 증가율은 최근 몇 년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중국 경제 성장율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김용 총재는 18기 삼중전회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었다며, 경제 성장율이 다소 둔화되더라도 중국은 여전히 빠른 개혁 선상에 있으며, 높은 질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