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중국의 6월 무역흑자가 14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6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813억달러, 수입이 18.9% 증가한 668억달러로 집계돼 무역흑자는 14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130억달러)에 이어 사상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한 것이다.
이로써 중국의 상반기 무역흑자는 지난해 396억달러에서 615억달러로 55% 증가했으며 지난해 1020억달러였던 무역흑자는 올해도 무난히 1000억달러를 초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외국 자본의 고정 자산 투자 증가로 흑자폭이 증가했으며 이로써 경기과열 논란이 재점화돼 중국 당국이 위안화 절상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