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2020년에 이르러 10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신화망(新华网)은 한국관광공사가 12일 발표한 ‘2013년 한국 의료관광 총람’을 인용해 올해 의료관광비자로 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39만9000명, 1인당 소비는 253만원(2277달러)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총람에 따르면 한국 의료관광 외국인은 2015년 59만8965명, 2020년에는 99만8275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1인당 의료관광 지출액도 올해 253만원에서 2015년에는 279만원, 2020년에 이르러서는 356만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이에 따른 의료관광 수입은 올해 1조원(9억달러)에서 2020년에는 3조5000억원(31억5000만달러)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이처럼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던 것은 외국인 중에서도 중국인들이 한국의 의료서비스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기 때문인 것이라고 한국 연합뉴스는 전했다.
한국에서 의료관광 명목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들에는 신체검사, 성형수술, 장기이식 등이 포함된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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