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세무총국의 왕쥔(王军) 국장은 올해 8월1일부터 ‘영업세의 부가가치세 통합정책(营业税改征增值税)’을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해, 1-10월간 총 939억6500만 위안(한화 16조3600억원)의 세금이 경감되었다고 발표했다.
그는 올 한해 기업들의 세부담이 1200억 위안(한화 20조90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고 중국망(中国网)은 22일 전했다.
세무부서의 통계에 따르면, 10월 전국 영업세의 부가세 통합 납세자 수가 총 246만8300이며, 이중 일반 납세자 수는 44만 6900, 소규모 납세자 수는 202만 1400에 달했다.
왕쥔 국장은 영업세의 부가세 통합은 현대서비스업의 발전을 촉진하며, 2,3찬 산업의 통합으로 경제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동시에 업그레이드 전환 방면의 정책효과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영업세의 부가세 통합을 확대 실시하며, 정책효과 분석을 강화해 내년에는 철도운영, 우정통신 등의 산업 방면으로 확대시행하고, 서비스개혁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덧붙였다.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세제개혁(영업세의 부가가치세 통합)은 2012년 1월 상하이를 시작으로 9개 도시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되다가 차츰 전국으로 확대됐다. 영업세의 부가가치세 통합이란 영업세의 과세대상을 부가가치세의 과세대상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부가가치세와 영업세의 과세대상이 중첩되지 않도록 세수제도를 구축하는 것이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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