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은 M&A 시장에서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또한 인수합병 분야를 에너지 등 자연자원에 국한하지 않고, 식품과 은행 등의 산업방면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고 재화사(财华社)는 25일 전했다.
9월 말경 중국의 식품업체 슈앙후이국제(双汇国际)그룹이 미국의 육류가공업체인 스미스필드 푸드(Smithfield Food)를 71억 달러(한화 7조5200억원)에 인수하면서 중국의 미국기업 인수거래 최대 기록을 세웠다.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금까지 중국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 규모는 562억 달러(한화60조원) 에 달해 전년도의 621억 달러를 밑돌았지만, 올해 일본의 407억 달러 규모를 크게 넘어섰다고 전했다.
일부 투자은행들은 중국 대기업들이 새로운 수익처 발굴과 글로벌 브랜드 업체의 시장개척을 위해 내년에는 M&A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