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종된 4개월 남아를 찾는 전단지> |
|
|
<4개월 남아, 가족들 목전에서 사라져> |
24일 오전 9시 경 상하이 송장구(松江区) 후송공루(沪松公路)의 상하이 국제식품 건물 1층에서 4개월 된 남자아이가 집에서 실종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지만 아직까지 아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동방망(东方网)은 전했다.
안휘(安徽)성 출신의 가족들은 상하이에서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를 포함한 네 식구는 음식점 앞에서 아침식사를 팔며, 오전 장사에 한창이었다.
아이의 할아버지는 “우리는 문 앞에서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아이는 10미터도 미치지 않는 옆방에서 잠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시끄러운 외부소리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유모차에서 곤히 자는 모습을 보고 안심하고 옆에서 장사일을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9시경 아이가 잘자고 있는지 살펴보러 갔으나, 아이가 보이질 않았다. 아이가 잠들었던 유모차에는 담요 한 장과 모자만이 남아있었다.
할머니는“상상도 못했다. 네 식구의 눈 앞에서 아이가 사라질 수 있나!”라며 탄식했다. 순조로운 일상에 이런 불상사가 벌어질 줄은 누구도 몰랐다.
식구들은 전단지를 돌리며 아이 찾기에 나섰고, 경찰은 계속해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