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저녁 무렵의 강우와 강풍 동반으로 마구 떨어진 손바닥만한 오동잎들이 가을이 끝났다는듯 길가에 널려졌다.
상하이시가 이번주 목요일(28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기온이 최저 1℃로 떨어질 예상이라고 동방망(东方网)은 25일 보도했다.
상하이기상청에 따르면 주초반에는 고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이어질 것이고 최고 온도는 12℃~14℃, 최저는 6℃~8℃에 달하게 된다.
또 25일 새벽 5시경 강풍 청색 주의보가 취소되긴 했지만 5~6급의 풍력은 계속될 전망이다.
주중반에는 찬공기가 또 들이닥치면서 기온을 떨어뜨릴 것이며 최고 온도는 10℃ 이하, 최저는 5℃ 이하, 가장 낮게는 1℃까지 내려지게 된다.
기상학적으로는 일평균 기온이 10℃ 미만을 5일 연속했을때 그 시작일을 겨울로 정의하고 있다.
상하이시가 이번주 겨울철에 진입할 수 있을지는 주중반 들이닥칠 찬공기 기세가 강하느냐 약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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