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교통카드 사용범위가 또 확돼됐다. 상하이교통카드발행회사는 지난해 7월27일부로 발행하기 시작한 보라색 교통카드의 사용 범위를 상하이시를 제외하고 기존 8개에서 5개 늘려 13개 도시로 확대키로 결정했다고 해방일보(解放日报)는 2일 보도했다.
보라색 교통카드는 지금까지 닝보(宁波), 샤오싱(绍兴), 후저우(湖州), 타이저우(台州), 창수(常熟), 쿤산(昆山), 장인(江阴), 화이안(淮安) 등 8개 도시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다.
앞으로는 치둥(启东), 우시(无锡), 난퉁(南通), 타이저우(泰州), 창싱(长兴) 등이 5개 도시가 신규로 추가되어 이들 도시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그 외 쑤저우(苏州)시의 부분 시내버스, 항저우)(杭州)시의 부분 택시, 난닝(南宁)시의 하이보(海博) 택시, 따펑(大丰) 택시 등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교통카드 중 일반 카드는 초록, 노랑, 빨강, 파랑, 보라 등 5종의 색깔로 만들어졌다.
그 중 파란색 카드와 알파벳 ‘C’자로 시작되어 11개 숫자와 구성된 기념카드는 상하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 그리고 11개 숫자로만 구성된 기념카드는 상하이를 포함해 우시, 쿤산(昆山), 창수, 안후이 푸양(安徽阜阳), 화이난(淮南), 쑤저우(苏州) 등 도시와 항저우시의 부분 택시, 난닝시의 하이보 택시, 따펑 택시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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