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쓰기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것 8가지
최근 들어 특례의 여러 변동 사항들로 인해 특례준비와 함께 수시를 함께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더군다나 내신관리과 잘 되어있는 상위권 수험생들은 우선선발을 염두 하여 서류전형을 준비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서류제출 마감이 임박해서야 자소서를 작성하다 보니 대충 짜맞추기를 하다 실패하여 대학에 도전도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생긴다. 또 질문에 동문서답 하거나 지원 학교 이름을 잘못 쓰는 등 초보적인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자소서는 한 번에 완성하는 게 아닌 시간을 두고 여러 번 검토하고 고쳐야 하며, 각 대학의 특성에 맞게 새로 써야하므로 미리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에 자소서를 쓸 때 숙지해야 할 내용을 여덟가지로 요약하여 알아보자.
1. 반드시 스스로 작성해야 한다
-평가자는 학생의 자소서를 전문가 수준의 글솜씨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솔직하고 사실적인 내용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주길 원한다.
2. 자화자찬이 길어지면 안 된다.
-장점만 늘어놓고 자랑하는 자소서보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고 무엇을 깨달았는지의 내용이 더 감동적이다.
3. 급하게 쓰면 안 된다.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가진 작가도 원고를 완성할 때 수십 번의 수정과정을 거친다. 아직 글을 많이 써보지 않은 수험생들은 특히 더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꼼꼼히 검토하고 다듬어야 좋은 자소서를 완성 할 수 있다.
4.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사례를 서술해야 한다.
-자소서는 구체적인 사례가 중심이 되어야 하며 지원자만의 독특한 경험이나 과정을 이야기 하는 것이 좋으며 실사과정을 거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사실만을 서술해야 한다.
5. 너무 긴 문장은 삼간다.
-너무 긴 문장은 이해하기 힘들고 기억에도 잘 남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나타내는 짧은 문장을 쓰도록 하자.
6. 한자나 외래어를 사용할 때 주의하자
-사례나 내용과 잘 연결되지 않는 한자 성어를 남발하거나 우리말로 대체할 수 있는데도 굳이 외래어를 사용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뜻을 잘 모르면서 무턱대고 사용한다면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7. 애매한 표현은 좋지 않다.
-“친구들과 사이가 좋습니다”, “00학과에 들어간다면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자소서를 쓸 때 가장 많이 쓰는 애매한 문장들 중에 하나다. 평가자는 이런 진부하고 상투적인 문장보다는 어떤 활동을 할 때 목표를 세우고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더 요구한다.
8. 학생부 내용과 일치해야 한다.
-학생부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 추천서 등 내용이 일치해야 한다. 하지만 만약 일치하지 않더라도 너무 걱정 하지 말고 솔직한 이유를 말하도록 하며 억지로 끼워맞추거나 변명하는 것은 더 감점 요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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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년 자소서를 준비하는 대입 수험생들은 위의 사항들을 조심하여 자신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좋은 자소서를 쓸 수 있으면 한다. 끝으로 각 대학마다 추구하는 가치와 원하는 인재상이 다르기 때문에 가고 싶은 대학이 있다면 그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 안에 답이 있기 때문이다.
*참고 서적 ‘기적의 대입 자소서’
▷고등부 학생기자 고재승(상해한국학교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