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후청(高虎城) 중국 상무부장은 ’12.5(제12차 5개년 경제계획, 2011~2015년)계획’의 2011년~2012년 사이 소비시장 증가율이 크게 늘어나, 사회소비재 소매총액이 연평균 15.7%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2013년 증가율이 다소 둔화됐으나, 여전히 13%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중국망(中国网)은 9일 전했다.
2015년 사회소비재 소매총액은 30조 위안(한화 5207조원)에 달하고, ’12.5’ 기간 동안 연평균 14% 가량의 성장률 목표를 달성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중국의 소비확대 전망은 매우 높다. 18차 삼중전회(三中全会)에서 제기된 전면적인 개혁심화의 전략하에 개방이 더욱 확대되면서 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공업화, 정보화, 도시화 및 농업현대화의 진행속도가 빨라지면서 국민경제는 안정성장을 유지하고, 소득분배제도 및 사회보장 시스템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소비확대의 장기적 메커니즘이 차츰 개선되면서 거대한 소비 잠재력이 풀리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오후청 상무부장은 2020년까지 통일개방, 경쟁질서, 안전효율, 도시와 지방의 통일된 현대유통시스템, 유통현대화 개선, 소비규모 확대, 소비환경 개선, 서비스소비 비중 확대 등으로 사회소비재 소매총액은 50조 위안을 돌파해 소비률이 55% 가량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즉 소비가 국민경제를 이끄는 작용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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