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로버트 먼텔이 관리하는 세계브랜드랩(
www.worldbrandlab.com)이 시장점유율, 고객충성도, 시장에서의 리더십 등을 기준으로 매기는 ‘세계 500대 브랜드’ 순위가 발표됐다.
올해 1위는 구글이 지난해에 이어 계속 차지했고 2위는 애플이 지난해 4위에서 2단계 뛰어 오르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손에서 빼앗았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17일 보도했다.
3위 자리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미국의 아마존닷컴이 올랐다.
상위 10위권에는 하이테크놀로지 관련 브랜드가 6개 들어갔고 구글, 애플, 아마존닷컴 등을 제외하고는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IBM 등이 있다. 그 외 4개는 코카콜라, GE, 맥도날드, 엑슨모빌 등이다.
올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국가는 총 27개로 그 중 미국이 전체 500개에서 232개를 차지하면서 브랜드 강국이라는 지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 뒤는 프랑스가 47개로 이었고 다음은 일본 41개, 영국 39개 순이다.
중국의 경우는 CCTV(53위), 국가전력망(国家电网, 67위), 공상은행(工商银行, 79위),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83위), 신화사(新华社, 376위), 중국철도건설(中国铁建, 452위) 등을 비롯한25개 브랜드가 ‘세계 500대 브랜드’로 선정됐다.
그 중 신화사와 중국철도건설은 올해 처음으로 ‘세계 500대 브랜드’에 랭킹되는 것이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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