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노로 바이러스’ 발병률이 가장 높은 시기다.
상하이시 식약감독국은 시민과 식품생산 업체의 위생관리를 강조하며, 노로바이러스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신민완바오(新民晚报)는 19일 전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칼시비리다에(Calciviridae)과의 바이러스로 급성 전염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주요 병원균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급성 위장염을 일으켜 구토, 설사와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보통 2~3일간 증상이 나타나며, 회복 후 후유증은 없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높아 유치원과 학교에서 집단 감염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일반 세균과 달리 낮은 온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장기간 생존하기 때문에 겨울철 발병률이 높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식수, 음식, 물건, 공기 등을 통해서 전염된다.
예방약이나 회복약이 없기 때문에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조리기구 소독 등을 통해 예방에 힘써야 한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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