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5회 전국소수민족곡예콩클에서 연변가무단의 최려령과 강화가 표연한 판소리형식의 곡예프로 ‘심청전-부녀상봉’이 1등상을 획득하고 최려령의 ‘춘향전-옥중가’가 3등상을 차지했으며 최려령은 최우수신인상을 받았다. 이로써 연변조선족곡예프로 ‘판소리’는 사상 처음 국가급 대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판소리는 조선족의 일종 음악, 문학, 표연을 일체화한 민간전통문예형식으로 2011년에 국가급비물질문화유산에 등록되었으며 연변가무단의 배우 최려령은 판소리의 제2대 전승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중국문학예술계련합회,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중국곡예가협회, 내몽골 훅호트시정부의 주최로 펼쳐진 이번 콩클에 전국 14개 성, 자치구에서 온 18개 소수민족 300여명 배우들이 참가해 도합 134개 곡예종목을 표연했다.
▷본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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