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행, 낯선 사람이 건네주는 음식 먹지 마세요
중국 외교부 소속 중국영사서비스망(中国领事服务网)이 인도 여행에서 낯선 사람이 건네주는 음식 먹지 말 것 등을 비롯한 해외 여행 안전 경고문을 발표하면서 구정 연휴 기간 해외 여행을 준비 중인 사람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동방조보(东方早报)는 보도했다.
중국영사서비스망은 최근에 인도에 여행 갔던 사람들 중 몇몇이 인도인이 넘겨주는 음식을 먹고 기절한 뒤 깨어나 보니 소지품이 없어지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며 절대로 낯선 사람이 주는 음식을 먹거나 담배를 피워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또 안전을 위해서 해가 지기 전에는 반드시 숙소로 들어가는 것이 좋으며 후미진 곳, 인적이 드문 곳은 되도록 피하고 교통수단 이용 또는 투숙 등에서도 반드시 경각성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필리핀의 경우는 CBS 영유권 분쟁 등으로 중국과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입국서류 미비 등의 이유로 중국인을 억류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필리핀에서 체류 중인 사람들은 합법적인 비자와 서류들을 모두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주의를 주었다.
반정부 시위가 장기화되고 있는 태국으로의 여행에서는 정부 청사 주변과 라차쁘라송이라는 시위 지역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며 빨간색과 노랜색 상의도 안입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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