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CGV, 2014년 중국 매출 1700억 목표

[2014-01-10, 08:58:34] 상하이저널
CJ CGV가 2014년 중국 내 19개의 신규 극장 오픈을 통해 17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히며, 찰리우드(Chollywood)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약 8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2013년 대비 2배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CJ CGV는 2006년 중국 1호점인 CGV상하이 따닝을 개관하며 국내 영화관 중 최초로 중국에 진출한 이래 중국 내 주요 거점 지역들에 신규 극장을 오픈해 왔다. 특히 지난 2013년에는 연초 목표했던 16개의 신규 극장을 모두 론칭하며 총 27개 극장을 보유함으로써 2013년 한 해 동안 800여 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2013년 11월 중국 박스오피스 기준 14위에 오르며, 지난 7여 년간 중국 내 시장점유율의 약 65%를 차지하던 메이저 20개 멀티플렉스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순위권 내로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2009년 35위였던 CJ CGV가 4년만인 2013년에 21 계단을 뛰어오른 14위를 기록한 것은 최대 극장체인인 완다, 국영 영화사인 차이나필름그룹(CFG) 등 멀티플렉스 사업자 총 223개가 뒤섞여 가히 `영화관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는 치열한 중국 시장 내에서 빠른 시간 내 이뤄낸 괄목할 만한 성장세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2009년 시장 점유율 0.9%에 불과하던 CJ CGV는 극장과 스크린의 증가에 따라 2013년 11월 2.1%까지 끌어올리며, 지난해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 증가를 보였다.
 
CJ CGV의 중국 시장 내에서 이 같은 폭발적인 성장 비결로는 `컬쳐플렉스`, `특별관`, `상생`이라는 3대 키워드로 타 멀티플렉스들과의 차별화를 꾀한 것이 주효했다.
 
CJ CGV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오감체험상영관 4DX와 중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IMAX 등의 특별관을 전진 배치한 것도 효과를 봤다.
 
CJ CGV 글로벌사업팀 임형곤 팀장은 "중국을 전략적 글로벌 요충지로 강화함으로써 2014년에는 총 46개 극장, 354개 스크린으로 확대해 17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CJ CGV는 중국 내 베이징, 상하이, 우한, 텐진, 푸순, 션양, 판진, 옌타이, 닝보, 하얼빈, 우후, 중산, 창사, 충칭, 탕산, 청두 등 16개 도시에 총 27개 극장, 210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기사 저작권 ⓒ 매일경제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