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베이징(北京)시의 주택담보대출금 상환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발표됐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에서 베이징시의 월상환액은 평균 7000위안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그 뒤는 상하이(上海)시가 4238.8위안으로 뒤따르면서 상환부담 2위 도시로 등극했다고 광주일보(广州日报)는 14일 보도했다.
상하이시 다음으로는 광둥(广东)시가 이어졌고 월상환액은 4029.32위안에 달했다.
광둥시의 주택담보대출 상환부담이 3위에 올랐던 것은 광둥인들이 이자가 높은 은행대출을 이용하는 한이 있어도 친척 또는 주변 친구들한테 손을 내미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중국에서 도시권 평균 집값이 ㎡당 1만위안을 초과하는 도시는 18개, 2만위안을 초과하는 도시는 6개, 3만위안을 초과하는 도시는 1개이다.
베이징시가 3만위안을 유일하게 초과하는 그 한개 도시로 집값은 3만6373위안에 달했다.
그 뒤는 상하이시가 2만8343위안으로 따랐고 그 다음은 선전(深圳), 샤먼(厦门), 원저우(温州), 산야(三亚), 항저우(杭州), 광저우(1만8637위안) 등 순이다.
주거, 쇼핑, 투자, 외식, 인정, 교통, 레저, 의료/교육 등이 포함된 일상 생활 지출에서 광둥인이 외식에 들이는 비중이 12.65%로 상하이인의 11.64%와 베이징인의 9.61%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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