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협회 조사에 따르면, 춘절을 앞두고 상하이에서는 100~150위안 가량의 중간 가격대 식당 예약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식당은 1월말~2월초 주말 룸 예약이 끝났고, 테이블 좌석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라고 상무부 홈페이지는 전했다.
예약률이 높아지면서 원자재 등의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일부 식당은 사전 예약금과 식단예약까지 받고 있다.
상하이의 대표 음식점인 순펑(顺风), 펑소우르(丰收日), 싱화러우(杏花楼)는 예약시 테이블당 200위안의 예약금을 사전에 지불해야 한다. 순펑은 룸예약시 테이블당 1200위안 이상(음료 제외)을 소비해야 하고, 펑소우르는 룸예약시 테이블당 1500위안이상을 소비해야 한다. 싱화러우는 룸예약에 최저 소비가를 정하진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테이블당 2000위안 가량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인당 평균 400~600위안의 고급 식당가는 다소 썰렁한 분위기다. 밍하오징안디엔(名豪静安店)의 경우, 춘절이전 주말 룸예약이 아직까지 여유가 많은 편이다. 밍쉬엔쉬휘디엔(名轩徐汇店) 역시 춘절 이전 주말 룸예약이 많이 남아있고, 예약금 지불과 최저 소비가 제한도 두지 않았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