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춘절여행상품, 국경절 대비 20~30% 인하, 단체여행객 급증

[2014-01-23, 14:59:15]
올해 춘절연휴는 지난해 10월 <관광법>이 시행된 이후 두 번째로 맞이하는 황금연휴이다.
 
청년보(青年报)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 춘절기간 단체 여행객 수는 전년동기 대비 1배 이상 급증했지만, 일부 여행상품 가격은 지난해 국경절에 비해 가격이 다소 하락했다고 여행업체 관계자들은 전했다.
 
특히 올 춘절은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을 위주로 한 단체 여행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상하이 여행업체들은 전했다. 상하이의 한 유명 관광업체는 춘절 여행객 중 40%가 단체여행을 선택했고, 특히 둥베이(东北), 하이난(海南), 윈난(云南), 쓰촨(四川) 및 한국, 미국, 일본 등의 여행지가 큰 인기를 끌며, 전년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관광법> 시행 이후, 소비자들의 가격인식이 높아지면서 일부에서는 고가 여행상품이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령, ‘아빠 어디가(爸爸去哪儿)’를 테마로 한 부모동반 여행 및 장백산완다 리조트(长白山万达度假区) 스키 여행의 경우, 1인당 6000위안 이상을 선택한 여행객이 70%를 차지한다.
 
지난해 국경절 황금연휴 이후 여행가격이 조정을 거치면서 현재 단체여행 가격은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한 여행사에서는 올 춘절기간 윈난과 쓰촨 노선의 가격을 지난해 국경절에 비해 20~30% 저렴하게 내놓았다. 가령 춘절기간 ‘쿤밍(昆明)+따리(大理)+리장(丽江) 6일 단체여행’을 4200위안 가령으로 제시하고 있어, 지난해 국경절의 5500위안에서 크게 낮추었다. 그러나 이는 작년 춘절기간 대비 10~20% 비싼 수준이다. 여행사들은 여행 중 쇼핑일정을 제외하면서 가격이 오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여행사는 현재 춘절여행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조만간 상품이 품절될 것을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2월1일(음력1.2)의 여행상품 가격이 가장 비싸고, 국내여행 상품은 평소보다 1000위안 가량 비싸다고 밝혔다. 2월2일(음력1.3) 이후 가격이 차츰 내려가 2월5일(음력 1.6) 이후에는 기존 수준으로 가격이 회복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1일 <신(新)관광법> 시행을 통해 저가 여행상품의 가격수지를 맞추기 위한 쇼핑강매를 금지하도록 정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