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하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안정적으로 상승한 반면,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꾸준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시 통계국은 지난해 CPI가 전년대비 2.3% 상승했으며, 상승폭은 지난해보다 0.5%P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CPI의 월별 연간 상승폭은 2.0%~2.6%에 머물렀으며, 식품류 가격은 4.4% 상승, 주거(居住)류 가격은 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PPI는 전년대비 1.8% 하락했고, 하락폭은 전년대비 0.2%P 확대됐다. 공업생산자 구매가격은 3.5% 하락, 하락폭은 1.8%P 축소되었다. 지난해 분기별 지역 생산총액 증가율은 7.6~7.8%에서 안정을 유지했다.
지난해 상하이시의 공업은 질적 성장과 성장률이 2012년 대비 모두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규모 이상의 공업 부가가치 규모는 6769억6400만위안으로 전년대비 6.6% 증가했고, 증가폭은 3.7%P 상승했다. 규모이상 공업 총생산액은 3조2088억8800만위안으로 4.4% 증가했다.
사회 소비재 소매총액은 8019억600만위안으로 전년대비 8.6% 상승했고, 무점포 소매증가률이 크게 늘었다. 특히 온라인 상점의 소매매출액은 465억3800만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52.4%나 급증했다.
취업현황은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해 상하이시의 신규고용 일자리수는 60만 개를 초과했으며, 이중 농촌잉여 노동력의 농업외 고용 일자리수는 11만1500건이고, 도시 실업률은 4.2%를 기록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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