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렌타인데이 장미꽃 한송이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매년마다 서방의 발렌타인데이인 2월14일이 다가오면 장미꽃 가격은 평소보다 높게 뛰고 있다. 올해는 장미꽃 주요 생산지인 쿤밍(昆明)의 기상 악화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 상하이시의 일반 장미꽃 한송이 가격은 지난해의 6~10위안에서 15~20위안 내외로 껑충 뛰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동방망(东方网)은 7일 보도했다.
시장 조사에 따르면 ‘영원한 사랑’을 뜻하는 장미꽃 9송이로 만들어진 꽃다발은 지금 248위안에 팔리고 있으며 발렌타인데이 전날에는 280위안까지 오른다고 한다.
발렌타인데이가 되면 가격이 오르기 마련인데다 감산으로 들여오는 가격이 높아져 이렇게 올릴 수 밖에 없었다며 또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예년같지 않게 줄어들고 있다고 꽃집 주인은 전했다.
예년의 장미꽃 9송이와는 다르게 장미꽃과 백합을 모아 꽃다발을 만들어 선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상하이시에서 판매되고 있는 장미꽃은 90%가 윈난(云南)성 쿤민시에서 들여오는 것이다.
지난해 연말부터 지금까지 계속되는 강우와 기온 하강으로 쿤밍의 장미꽃 재배면적은 3분의2가 피해를 입었으며 이로 인해 도매가격은 지난해의 송이당 1.5위안에서 올해에는 6위안으로 올랐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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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지 말고 초코렛 만들어 주면 되지요. 아니면 아예 암것도 주지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