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중화권 첫 팬미팅 상하이에 열려
중국 영화제, 시상식으로 상하이를 방문했던 조인성은 중국 팬들의 인기에 보답하고자 중국 첫 팬미팅을 상하이에서 개최했다.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 상하이상청(上海商城)에서 열린 팬미팅에는 천 여명의 중국팬들이 몰려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조인성은 브라운 체크 삼단 정장을 입고 등장해 수려한 외모는 물론 완벽한 몸매를 자랑해 중국팬들의 함성이 쏟아졌다. 천 여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팬과 함께 하는 질의 응답 시간, OX퀴즈, 토크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됐다.
특히 추첨을 통해 뽑힌 다섯명의 여성팬은 지난해 인기 드라마 ‘그겨울 바람이 분다’의 ‘솜사탕 키스’를 조인성과 함께 재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 조인성은 당초 프로그램에 없던 부분이었으나 팬들과 폴라로이드 사진을 함께 찍어주는 등의 훈훈한 팬서비스를 보였다.
중국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중국 팬들은 10대부터 남편을 데리고 온 아줌마 팬들까지 다양했다.
또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한 조인성의 다양한 작품들(영화 ‘비열한 거리’, ‘쌍화점’,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봄날’, ‘피아노’,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등)의 영상이 방영되자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조인성은 팬미팅의 마지막을 자신의 노래로 장식하며 상하이 여심을 확실히 사로잡았다.
▷손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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