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폰에 내장된 지능 음성인식 기능 ‘시리(Siri)’가 또다시 소송문제에 휩싸였다.
애플은 지능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와 유사제품을 개발한 중국회사 및 중국정부기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신경보(新京报)는 25일 보도했다.
지난해 7월 상하이의 한 하이테크 기업은 시리 기술이 자사의 지능음성 인식기능 특허권을 침범했으며, 자사의 관련특허는 이미 2004년에 신청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관련안은 상하이에서 최종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으나, 애플은 상하이 회사의 특허권 주장을 잠재우기 위해 베이징에서 중국특허국에 특허신청을 하며, 상하이 회사의 음성인식 특허 무효를 요구했다.
그러나 애플의 신청은 무효, 기각되었다. 이로 인해 애플은 국가지적재산국 특허재심위원회와 상하이 회사를 상대로 베이징 제일중급 인민재판에 소송을 제기했다.
베이징 제일중급 인민법원은 오는 27일 관련안에 대한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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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늘 특허권 분쟁이네. 신기술 개발하랴. 재판하랴.. 바쁜회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