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市 식중독 퇴치, 표적은 '짝퉁 도시락' 지난달28일 기점 집중 단속

[2006-07-18, 04:00:07] 상하이저널
시정부의 최근 도시락업체 조사 결과, 위생수준이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新闻晨报 등은 시 공업단지 등에서 비허가 도시락업체를 이용하는 사례가 적잖으며, 이는 구내식당에 대한 강한 불신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여름철 식중독 주의를 위해 6월28일부터 도시락업체 대상으로 대대적 위생검사를 실시 중인 식약관리국에 따르면 시 근교 공업단지 내 601개 구내식당 중, 위생허가증을 확보한 식당은 177개로 단 29.4%에 그쳤고, 1602명의 종업원 중 절반만 건강증명서를 소지했다. 신문은 공업단지에 합법적 도시락업체가 부재한 현실이 짝퉁 기승을 부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도심한복판에서도 마찬가지다. 静安区의 230동의 고급 오피스 빌딩 중 건물내 식당이 확보된 곳은 겨우 8동으로, 60% 이상의 사업체가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있었다. 주문 업체 중 허가증을 소지한 곳은 3%에 불과했다.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근로자들에 돌아오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상하이에는 한 의류업체 직원 22명이 구토, 고열 증세를 호소하는 등 4건의 집단 식중독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해결키 위해 시 부처는 각 개발구, 공업단지 내에 시 지정 공급업체를 설립하고 도심 지역의 고급 빌딩 주변 식당들에 저렴한 메뉴출시를 당부한 상태다. 그러나 5위엔짜리 도시락에 익숙한 이들의 지갑을 열게 할 지, 매일 50만분의 도시락 공급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한편 시 식약관리국은 도시락 업체 외에도 300여 학교•기업의 급식배급업체에 대해 '정밀한' 위생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현승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허촨루역 출근길 칼부림…3명 부..
  2.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3.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4.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5.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6.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7.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8.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9.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10.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3.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4.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5.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6.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7. IDC, 2028년 中 AI PC 출..
  8.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9. 中 인공지능 기업 4000개, 핵심..
  10. 中 올해 1분기 결혼·이혼 모두 감소..

사회

  1. 上海 허촨루역 출근길 칼부림…3명 부..
  2.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3.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4.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5.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6.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7.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8.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9.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10.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2.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4.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5.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6.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7.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