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는 패키지 여행을 이용하지 않고 떠나고 싶을때 바로 떠나는 자유여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계획없이 떠나는만큼 해외 여행에서 꼭 필요한 환전을 깜박할 때가 많다. 이러한 경우에는 부랴부랴 시중은행을 찾아다니다가 마감시간을 넘기거나 공항 환전소에서 비싼 환전수수료를 주고 환전을 해야 한다.
하지만 앞으로 최소한 상하이에서는 지하철역에서도 우대환율이 적용된 환전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i시대보(i时代报)는 12일 보도했다.
상하이지하철측에 따르면 지하철역 금융서비스의 새로운 형태인 외화환전소가 런민광장(人民广场)역에 이미 들어섰으며 시영업에도 들어갔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반부터 오후 8시반까지이며 환전이 가능한 통화는 홍콩달러, 달러, 파운드, 뉴질랜드달러, 덴마크 크로네, 스위스 프랑 등을 비롯해19개국 화폐다.
환전은 신분증, 여권 등을 제출해야만 가능하며 외화 환전, 여행자수표의 현금 교환 등은 수수료가 면제된다. 단 한사람이 하루에 환전이 가능한 금액에 대해서는 5000달러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제한됐다.
상하이지하철 관계자는 지하철역에 환전소를 도입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며 도입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긴 하지만 반응이 좋을 경우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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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해외여행갈때 주로 현지에 살고 있는 친구에게 환전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 환전을 현지가서 하는 편인데...
상해갈때는 급할때 환전할 곳이 없어 좀 불편하긴 하다. 국제도시라면서 여행객을 위한 시설은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