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 2월 CPI 상승률이 2.0%로 발표된데 이어 도시별 CPI 상승률도 잇따라 발표됐다.
전국 31개 성(省)·시(市)·자치구(自治区)에서 2월 CPI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성시는 16개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은 13일 보도했다.
이들에는 하이난(海南), 시장(西藏), 후난(湖南), 광둥(广东), 상하이(上海), 장시(江西), 닝샤(宁夏), 톈진(天津), 광시(广西), 저장(浙江), 칭하이(青海), 간쑤(甘肃), 신장(新疆), 장쑤(江苏), 윈난(云南), 푸젠(福建) 등이 포함된다.
2월 CPI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하이난, 가장 낮은 곳은 헤이룽장(黑龙江)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수치는 각각 3.3%와 0.3%로 3%P의 격차를 보였다.
아울러 4%대에 머문 곳은 하나도 없었으며 3%대에 머문 곳은 하이난과 시장을 비롯해 2개에 달했다.
반면 1%에 머문 곳은 지난 1월의 5개에서 11개로 늘어났고 1% 미만인 곳도 랴오닝과 헤이룽장을 비롯해 2개나 나타났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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