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특강 <인문학에 희망을 걸다> 인문독서법 등 강연
상하이저널과 함께 하는 ‘책읽는 상하이’가 이번에는 <인문학에 희망을 걸다>를 주제로 세번째 저자특강을 연다. 이번 강연회는 인문성장연구소 권영민 대표를 초청, 오는 27일(목) 오후 1시 30분 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개최된다.
북셀프 출판사 대표이자 ‘페이스북 담벼락에 희망을 걸다’의 저자인 권 대표는 “고전이 어렵다는 분들의 상당수가 고전을 펼쳐본 적도 없는 분들이다. 읽어보기도 전에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인문 또는 인문학은 사람들이 남긴 흔적을 살펴보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한다.
또 인문학의 부활이라고 할 만큼 뜨거운 한국의 인문학 열풍에 대해 “시대마다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키워드가 있다. 한국에서는 한 때 ‘성공’이 모든 이들의 화두인 적이 있었다. 이후 IMF를 지나면서 성공이 전부가 아니라는 알게 되면서 ‘힐링’으로 관심사가 옮겨졌다. 그 시점에 애플사의 경영과 제품에 인문학이 접목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스티브 잡스가 ‘소크라테스하고 한 나절을 보낼 수 있다면 애플이 가진 모든 기술을 주겠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면서 ‘다시 인문학’이 된 것 같다”고 밝힌다.
상하이 교민들의 삶과 인문학, 경영인들을 위한 인문리더십, 학부모들을 위한 자녀의 인문독서법 등 상하이 강단에 선 인문학을 함께 만나보자.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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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어렵다.
근데 한번은 제대로 알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