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중국 경제 과열 문제가 아시아 경제 성장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다우존스뉴스가 18일 보도했다.
가와이 마사히로 ADB 지역경제통합 헤드는 다우존스와 인터뷰를 갖고 "현재 중국 경제 성장률은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속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나치게 가파른 경제성장으로 중국과 경제가 통합되고 있는 인근 국가들에 타격을 가하며 급격한 조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2분기 중국 경제가 11.3%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 증가율인 10.4%를 웃도는 결과로 전분기(10.3%)에 이어 1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가와이는 "과열된 경기 냉각을 위해 중국 정부는 위안화 절상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연 8% 위안화 상승률이 적정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