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은 중국 ‘치맥 열풍’으로 지난달 국산 맥주의 중국 수출액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국산 맥주의 중국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1% 증가한 103만6000달러(약 10억6700만 원)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국 맥주의 주력 수출 시장인 홍콩에서는 경쟁이 심화해 수출액이 감소한 반면 중국에서는 한국식 치맥(치킨·맥주) 붐이 일며 수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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