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백두산 온천관광 인기, 중국 쪽 온천만 103곳

[2014-04-17, 11:36:01] 상하이저널
중국이 백두산(长白山)의 자국 지역에 대한 관광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온천 관광이 인기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1분기 백두산 일대 온천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총 3만 명을 넘어서 하루 평균 400~500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봄철을 맞아 남방에는 포근한 봄기운이 맴돌면서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고 있지만 백두산에는 여전히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있다. 이 계절에는 백두산의 중초약 온천에 몸을 담그고 천연삼림 산소카페의 산뜻한 공기를 마시면서 약욕의 후끈한 열기와 쾌적함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체험을 부각시킨 장백산 온천 특색 관광은 올해에도 계속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백두산 겨울철관광의 주요내용인 온천절은 매년 12월 중순에 진행되고 있는데 백두산관리위원회에서는 온천양생과 임해설원, 미식문화 등 3대 주제를 내세워 관광객들이 겨울철 백두산의 아름다운 풍치를 느끼게 함과 동시에 가까이에서 다원화적이고 고품격 생태문화온천양생과 휴가를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백두산의 중국 쪽 지역에는 사계절 수온이 일정한 온천이 103곳에 이르고 매일 솟아 나오는 온천수의 총량이 6천455t에 달해 '지열 박물관'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백두산 온천수에는 천연 라돈과 불소, 마그네슘, 칼륨, 칼슘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중국에서도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백두산이 있는 길림성은 온천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대규모 위락단지를 개발해 온천 관광을 백두산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백두산의 중국 쪽 지역은 2007년부터 겨울 관광이 허용됐지만 길고 혹독한 추위와 폭설 탓에 관광객 대부분이 매년 4~10월에 집중돼 여름철 관광지로 평가받아왔다. 이후 2012년에 완다(萬達)그룹 등 중국의 대기업 컨소시엄이 백두산의 서파 코스에 스키장과 고급 호텔, 박물관, 온천 등을 갖춘 대규모 리조트를 개장해 '사계절 관광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중국은 북한과 지난 2012년 9월 백두산 북한 쪽 지역의 관광 개발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나 이후 구체적인 진전 사항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박정일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2.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3.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4.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5.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6.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7.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8.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9.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10. 中 자국민 홍콩·마카오 면세 한도 5..

경제

  1.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2.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3.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4.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5. 中 자국민 홍콩·마카오 면세 한도 5..
  6. 마이크로소프트, 中 공식 오프라인 매..
  7. 지리자동차, 1분기 매출 120%↑..
  8. 中 35도 폭염에 ‘찜통’ 비행기서..
  9. 푸바오가 쏘아올린 韓 ‘쓰촨 관광’..
  10. 中 ‘이구환신’ 힙입어 6월 전기차..

사회

  1.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2.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3.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4.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5.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6.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7.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8. 포동한국주말학교 “야호~ 여름 방학이..
  9. ‘평화주의자 안중근의사와 가족 유해,..
  10. 상하이 푸동, ‘무인 택시’ 탑승 시..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2.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3.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4.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8. [무역협회] 韩·中 인문 교류, 실용..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