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두 명의 중국인이 포함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한 중국대사관 영사부의 우이(武艺) 부주임은 신화사(新华社)에 “한(韩) 씨와 리(李) 씨 성을지닌 두 명이 중국공민으로 확인됐지만, 한국 해경은 이들의 발권정보를 찾지 못했다. 현재 한국정부에 사실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라고 알렸다.
가족들은 이들이 제주도로 향하는 여객선에 자동차 한 대를 가지고 탑승했으며, 티켓 구매시 정보를 등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화사에 따르면, 이들 가족이 ‘세월’호 여객기 선상에서 찍은 휴대폰 사진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여객선 침몰 전에 사진을 찍어 휴대폰으로 전송했다.
또한 중국 CCTV는 세월호에 탑승한 중국인은 조선족 2명이며, 이들 가족은 “여동생과 제부가 탑승했으며,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17일 전했다.
한국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는 현재 사망자 9명, 구조자 179명, 실종자 287명 으로 발표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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