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훈국제중학교를 자퇴하고 상하이로 유학 가는 것으로 알려졌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14)이 미국 동부의 명문 사립 기숙중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학교는 학업뿐 아니라 운동, 캠핑, 악기 연주 등 교육 내용이 다양하고 명문 고교 진학률이 높기로 유명하다.
지난해 비경제적 사회적배려대상자(한부모 가정) 전형으로 영훈국제중에 입학한 이군은 서울시교육청의 국제중 감사에서 영훈국제중이 일부 학생을 입학시키기 위해 성적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빚어지자 결국 자퇴했다. 지난해 6월 초 일부 언론이 “이군이 한국에서 교육받기 어렵다고 판단, 상하이에 갈 예정”이라고 보도하면서 그의 상하이행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한국의 모 시사 월간지의 취재 결과, 이군은 상하이가 아닌 미국 사립 기숙중학교에 재학 중이다. 지난해 9월 열린 입학식에는 이 부회장이 직접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에 전화와 e메일로 확인을 요청했지만, 학교 측은 “학생 개인정보를 밝히지 않는다”며 거부했다.
하지만 해당 잡지 기자는 이군이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빨강, 핑크, 보라색 옷을 입고 등교하는 학교 행사에 참석한 사진 등을 확인 했다. 사진 중에는 이군이 동양계 학생 5명과 함께 분홍 넥타이와 바지를 맞춰 입고 밝게 웃는 모습도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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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이서현 남편과 자식들이 아직도 상해에
있는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