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중국의 인터넷 인구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신화통신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정보센터는 자국의 인터넷 인구가 지난 6월말 현재 1억2천300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만 1천200만명이 증가해 지난해 하반기 증가인원의 1.5배에 달했다.
인터넷인구가 늘어나면서 통신속도가 빠른 광대역 회선 사용자 수도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광대역 회선 사용자 수는 7천700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3%가 늘었으며 전체 인터넷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2.6%에 이르렀다.
또 인터넷 웹사이트 수는 78만8천개로 이중 올해 상반기에만 9만개가 늘었다.
인터넷정보센터는 또 청소년 인터넷 인구를 처음으로 분석해 중국의 2억명에 달하는 초.중.고교생 가운데 이미 3천만명이 인터넷 인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