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는 함포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 두 대를 탑재한 차량이 적발되었다.
11일 오후 2시 경 칭푸(青浦) 경찰은 시천전(西岑镇) 도로 보안 순찰시 차량 뒤편에 두 대의 소포를 실은 차량을 발견하고, X선 기계 검사를 실시한 결과 관상(管状) 모양의 물체 2개를 발견했다. 개봉 결과, 길이 1미터 가량의 함포포탄으로 의심되는 물체 2대가 드러났다고 신민왕(新民网)은 11일 보도했다.
이 두 물건 위에는 ‘죽일 살(杀)’자의 글씨가 적혀있고, 아래는 일련번호가 찍혀 있었다.
경찰의 잠정조사 결과, 포탄 내부에는 무인선(无引线)과 탄약 등 폭파장치가 확인되었고, 탄체는 모두 금속성 재질로 약1.2미터 높이다. 경찰은 이 제작무기에 대해 군(军)의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차량 주인은 “포탄은 친지가 선물로 준 것이다”라고 주장하나, 추가 조사를 위해 경찰에 의해 연행되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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