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부(工信部)가 발표한 4월 통신산업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모바일 사용자 증가수가 최근 몇 년 사이 최저치로 하락했다.
올들어 4월 말까지 모바일 사용자 수는 2275만4000명이 늘어 총 12억5200만 명에 달한다고 경화시보(京华时报)는 26일 전했다.
이 가운데 4월 한달 344만2000명이 늘어나 2012년 이후 월별 최저 증가폭을 기록했다. 모바일 시장이 정점을 통과해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4월 전국 문자메시지 사업규모 또한 2508억6000만 건으로 18.8% 감소했고, MMS(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는 204억8000만 건으로 31.1%나 감소했다. 반면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1~4월간 4억5700만G로 전년동기 대비 96%나 증가했다.
1~4월간 8M 이상 인터넷 가입 사용자 수는 1025만6000명이 늘어나 총 5298만 명에 달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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