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의 계절 여름이 왔다. 이미 집, 차량, 사무실에서 에어컨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름이 끝나고 오랜 시간 방치되기 마련인 에어컨은 다시 사용하기 전에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증발기는 결로현상이 일어나 곰팡이나 세균이 증식하기 쉽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또 냉각핀과 필터를 청소하지 않으면 냉방 효율이 떨어져 전기세도 많이 나온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에어컨 청소방법을 알아보자.
에어컨 필터 한달에 1~2회 청소
우선 에어컨 필터 청소는 한달에 1~2회 정도는 해주는 것이 좋다. 에어컨 앞면을 열면 필터를 쉽게 분리할 수 있다. 필터는 진공 청소기나 부드러운 솔, 칫솔 등으로 먼지를 털어준다.
먼지가 잘 제거되지 않는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에 세제를 푼 다음 걸레를 적셔서 닦아주면 된다. 에어컨 전용 세제를 이용하거나 친환경 재료인 베이킹소다를 물에 풀어 사용해서 청소해도 좋다. 물에 희석한 식초를 뿌린 걸레로 닦으면 세균을 더 말끔히 지워낼 수 있다. 40 ℃ 이상의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필터가 수축할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을 써야 한다.
지나치게 압력을 가하거나 필터를 비벼 대면 필터가 망가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청소를 하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완전히 말린 후에 다시 끼워줘야 한다. 에어컨을 하루에 12시간 정도 가동한다면 10일에 한 번씩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냉각핀은 전용 스프레이를 틈틈이
냉각핀은 전용 스프레이를 구입해서 틈틈이 뿌리는 게 좋다. 냉각핀에 먼지가 많이 묻으면 에어컨 가동시 원하는 온도까지 낮추는데 시간이 더 길게 소요되고 그만큼 전력 소모도 많아진다. 오염이 심할 경우 전문 청소대행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낫다.
가정에선 실외기를 청소하지 않는데, 실외기의 공기 배출구도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실외기 흡입구를 물걸레로 닦은 후 잘 말린 후에 사용해야 한다.
<청소전문업체 홈피스>
에어컨 청소 시 점검해야 할 몇 가지
청소전문업체 홈피스는 “체내에 들어온 유해한 미세먼지는 가볍게 결막염 또는 기침, 가래 등을 일으키지만 장시간 미세먼지에 노출되게 되면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 질환, 폐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밝히고, “에어컨 청소 시 꼭 점검해야 할 몇 가지를 꼭 염두에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에어컨 청소 세척작업 전, 에어컨을 가동해 이상 유무를 확인해 이상 발생이 있는 에어컨의 경우 고장 수리 후 작업하는 것이 좋다.
•세척 작업 이후 반드시 냉•난방기를 충분히 시운전해 운전 상태 이상 유무를 체크해야 한다.
•해당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세척 작업 전 보양작업을 실시해 세척작업등으로 인한 오염물질이 작업 현장에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세척작업 중 에어컨 또는 해당 시설물에 손상을 입혔을 경우, 작업 종료 후 1개월 이내 에어컨의 이상이 발생하게 되면 청소업체에 원상복구 책임 조항이 있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청소대행 업체를 선정해 에어컨 청소를 진행할 경우 세제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야 하며, 냉각핀 전용세제를 사용하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천장형 에어컨 청소의 경우 청소 전후 사진 촬영을 통해 각각 기기마다 사진을 제출해 청소유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차량 에어컨도 점검이 필요하며 차량 실내 소독도 중요하다. 우중루에 위치한 마스터 자동차는 7월 말까지 한국 차량 메이커(현대, 기아, 쌍용)를 대상으로 에어컨뿐 아니라 여름철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 가정용 에어컨 청소: 홈피스( 133-7020-0270/137-0199-6662, 사무실 : 6775-8861)
• 차량용 에어컨 청소: 마스터 자동차(3432-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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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어제 청소했습니다. 살다살다 그런 드런꼴은 첨봤네요. 아이구.. 청소 안했으면 그 공기를 다 마셨을텐데... 생각만해도 아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