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해외투자자들의 국내 합자병원에 대한 투자제한을 완화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중국정부는 의료보건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검사를 강화함으로써 원가절감 및 공공서비스의 과부하를 정돈할 방침이라고 로이터통신은 29일 보도했다.
제약업체와 의료장비 제조업체에게 중국은 메리트가 아주 높은 시장이다. 맥킨지 컨설팅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헬스케어 산업규모는 2011년 3570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1조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의 2014년 의료개혁 계획에서 중국국무원은 국내병원에 대한 해외투자제한을 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의료합자기업 및 관련기업의 해외소유권 비율 제한을 낮추는 것도 포함된다.
이밖에 의료개혁을 통해 중국본토내 100% 지분소유 병원을 설립할 수 있는 홍콩, 대만, 마카오 투자자 수를 확대한다. 또한 해외투자자들은 상하이자유무역구에서 100% 지분소유 병원을 설립할 수 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