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타이거 우즈, 비제이 싱은 4위 기록
한국산 탱크 최경주가 세계적인 미국골프전문잡지 <골프월드>가 선정한 2006년 톱 30걸 중 26위에 선정됐다. 골프월드는 올해 세계 골프계를 빛낼 30명의 톱 골퍼를 뽑았는데 이 중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3승의 최경주를 26위에 올려놓았다.
이 잡지는 최경주가 지난해 10월 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 3년만에 PGA투어 통산 3승을 따내며 그동안의 부진을 깨끗이 씻어낸 데 이어 올해도 메이저대회 등에서 좋은 활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상금 랭킹 40위, 세계 랭킹 31위로 시즌을 마친 최경주가 지난해 세계 30위이내 선수들만 출전하는 투어챔피언십에 나가지 못했지만 올해는 30위 안에 들어 왕중왕전인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6일 열린 PGA 투어 개막전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최경주는 올해 세계 랭킹과 시즌 상금 랭킹 모두 20위 안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위에는 역시 세계 랭킹 1위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선정됐다. 지난달 30일 30번째 생일을 맞은 우즈가 올해는 더욱 성숙된 플레이로 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선수권대회 등 4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진정한 그랜드슬램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이 잡지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