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력자원서비스업체 첸청우요(前程无忧, 51job.com)는 화이트컬러를 대상으로 ‘단독2자녀(부부 중 한명이 독자일 경우, 2명의 자녀 허용)’ 관련 의견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 50% 이상이 둘째 출산을 희망했으며, 이 중 월소득 3만 위안(한화 493만원) 이상인 가정이 둘째 출산을 가장 높게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민왕(新民网)은 16일 보도했다.
총 1809명의 화이트컬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56%는 둘째출산을 계획 중이나, 24%는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여성 응답자 63%는 둘째를 원했고, 이 가운데 이미 첫째를 낳은 여성이 둘째까지 낳고 싶다고 답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둘째를 원하는 남성 응답자는 43%에 불과해 여성에 비해 크게 뒤처졌다. 또한 남성 응답자 중에는 아이가 없는 남성이 둘째를 원한다는 비중이 훨씬 높았다.
둘째를 원하는 남성들 대다수는 “아이에게는 형제자매가 있어야만 한다”고 답한 반면, 55% 여성은 “외동은 너무 외롭고, 인격성장에 불리하며, 아이가 둘인 경우에는 건강한 인성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직장 남녀는 모두 둘째 양육에 있어서 경제부담을 가장 큰 걸림돌로 꼽았다. 조사결과, 남성 49%와 여성 42%는 모두 둘째 출산에 큰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 18%와 남성 10%는 둘째 출산이 직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월소득 3만 위안 이상 가정은 69%가 둘째를 원했고, 2만~3만위안은 53%, 1만~2만위안은 51%, 1만 위안 이하는 61%로 나타났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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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무조건 2이상은 낳아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지금은 제한을 하지만 곧 출산장려정책이 실시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