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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시 '王서방′의 나라..9천만명이 王씨

[2014-06-25, 14:29:18] 상하이저널
중국의 최대 성씨는 왕(王)씨이며 그다음은 리(李)씨, 장(張)씨의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성씨들은 웬만한 나라를 만들고도 남을 만큼 많은 후손들을 거느리고 있으며 중국인 5명 중 한명은 왕, 리, 장씨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국 현대쾌보(現代快報)가 국가통계국 자료를 인용해 성씨 분포를 보도했다.

2010년 기준으로 왕씨는 9468만 명으로 중국 전체 인구 13억 3000만 명의 7.1%를 차지했다.

리씨는 9276만 명(6.9%), 장씨는 8550만 명(6.4%)이었다.

그 뒤를 이어 류(劉)씨 5.1%, 천(陳)씨 4.2%, 양(楊)씨 2.9%, 황(黃)씨 2.1%, 자오(趙)씨 2%, 저우(周)씨 1.8%, 우(吳)씨 1.7%로 조사됐다

이어 쉬(徐), 쑨(孫), 마(馬), 후(胡), 주(朱), 궈(郭), 허(何), 뤄(羅), 가오(高), 린(林)씨가 인구 비율 상위 11~20위에 올랐다.

중국에는 총 4000 개 이상의 성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구 100명 이상이 2400개, 1천 명 이상 1421개, 1만 명 이상 717개, 10만 명 이상 374개, 100만 명 이상 153개, 1000만 명 이상 성씨가 23개로 분석됐다.

중국의 전문가들은 역사적으로 중국에서 총 2만 4000 개의 성씨가 나타났다가 대부분 없어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기사 저작권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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