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재경대학 응용통계연구센터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상하이시 소비자 주택구매 희망지수(意愿指数)는 36.0포인트로 전달대비 9.8 포인트 하락했으며, 지난해와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주택구매 기대지수(预期指数)는 39.6 포인트로 전달대비 10.2 포인트 하락했고, 전년동기 대비 3.3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동방망은 6일 보도했다.
2/4분기 조사에서 “현재 시점이 주택구매 ‘적기’”라고 답한 소비자는 11.2%로 전달대비 3.6 포인트 하락, 전년동기 대비 0.5 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지금은 ‘적기가 아니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75.2%로 전달대비 6.2 포인트 상승, 전년동기 대비 0.5 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6개월간 주택구매 기대치는 직전 분기 대비 다소 조정되면서 ‘적기’라고 답한 응답자가 11.5%로 전 분기의 16.4%에서 4.9 포인트 하락했고, 전년대비 1.1 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적기가 아니다’라고 답한 소비자는 71.9%로 전달대비 5.3 포인트 상승, 전년대비 4.3 포인트 하락했다.
상하이재경대학 응용통계연구센터의 쉬궈샹(徐国祥) 주임은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되는 배경에서 2/4분기 상하이시의 집값이 크게 하락현상을 보이지 않았다. 판매가 둔화되면서 소비자들은 높은 집값을 수용하지 않는 입장이며, 동시에 부동산 시장이 조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면서 주택구매 희망 및 기대치가 모두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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