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중국의 랴오닝(遼寧)TV가 2007년 선양(瀋陽)과 다롄(大連)에서의 IPTV 시험방송을 목표로 방송 면허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고 중국 선양(瀋陽)시에서 발행되는 선양금보(瀋陽今報)가 25일 보도했다.
IPTV는 인터넷프로토콜텔레비전(Internet Protocol Television)의 약자로 전파가 아닌 인터넷을 기반으로 방송 프로그램이나 동영상 콘텐츠 등을 원하는 시간대에 보여주고 시청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쌍방향 TV를 말한다.
랴오닝방송국은 지난 23일 열린 2006년 전국통신산업전시교역회에서 전화선을 이용한 ADSL이나 FTTB(광케이블)+LAN(구내정보통신망)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IPTV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방송국 관계자는 "아직 중앙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했지만 IPTV 방송에 필요한 응용기술을 충분히 완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현재 중국에서 면허를 갖고 IPTV 방송을 실행하고 있는 곳은 중국중앙TV(CCTV)와 상해TV 등 2곳으로 각각 월 30위안(3천600원)과 20위안(2천400원)을 시청료로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