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럽고 낡아 눈썹을 찌푸리게 하던 폐기물운반차량에 대해 상하이시 당국이 시민과 함께 외관을 개선하겠다고 나서 관심을 모은다. 시 건설부 관계자는 14일 ”시민들이 선호하는 색상을 선정해, 시가 운영하는 모든 폐기물운반차량에 입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은 上海市容(www.sh1111.gov.cn)사이트의 배너를 클릭, 안내에 따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연두색, 주황색, 황갈색, 회색, 남색, 하늘색 등 여섯 색상이 후보에 올라있으며, 이중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색상이 폐기물운반차량의 단일 색상으로 정해진다.
또한 당국은 1,100여명을 선정, 경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무작위로 선정한 100명에게 100위엔 상당의 경품을, 최종 선정 색상을 맞춘 이들 중 1,000여명을 선정해 다른 경품을 제공한다. 투표는 15일에 시작돼 25일 오전 9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