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중국에서 도시화가 급속도로 이뤄지면서 매년 300만명의 농민이 토지를 잃고 농민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노동사회보장부는 향후 5년간 매년 300만명이 정부의 토지 수용에 따라 농토를 잃고 도시로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는 농민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노동사회보장부는 지난 10년간 4억명이 토지를 잃었다고 밝혔다.
노동사회보장부는 토지수용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 젊은 층을 대상으로 직업훈련과 노인층을 대상으로 의료보험, 연금 등의 혜택을 주는 사회복지 확대를 제안했다.
중국에서는 토지를 수용당한 농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이주하면서 빈부격차가 확대되고 사회계층간 갈등이 표면화되는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